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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라톤 대회의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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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김바울 날짜:2006-11-21 조회:4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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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렌스 조은교회에서 제 2회 마라톤 대회를 엽니다. 이번 마라톤 대회의 상품은 정말 크고 좋습니다. LCD TV, LAPTOP, iPOD 등, 환상적입니다. 이번 주일 아침에 보니 우리 꼬마들이 진열된 상품 앞에 옹기 종기 모여 있었습니다. 경이와 기대가 가득한 눈으로 말입니다. 많은 엄마 아빠들은 이번 마라톤에서 자녀들의 기대에 부응코자 몰래 몰래 몸을 만들고 있을 겁니다. ‘내 아들의, 내 딸의 소원을 들어 주리라’. 그래도 왕년에 한 솜씨 했던 실력 아닙니까? 우리 조은 교회 아빠들의 몸매와 근육을 보면 운동을 잘했던 분들입니다.
그런데 제게 걱정 아닌 걱정이 있습니다. 자녀들의 소원을 들어주느라고 자기 나이도 생각안 하시고 무리하게 뛰어 사고라고 생기면 어떡하나 기도가 절로 나옵니다. 제발 “너 자신을 알라”는 소크라테스의 말을 상기 하십시요. 엄마 아빠 여러분, 과거의 영광에 사로 잡혀서, 상품에 눈이 어두워 무리하시면 안됩니다.
우리에게 선물은 상품보다 더 귀합니다. 상품은 우리가 노력해서 쟁취하는 것이지만 선물은 우리의 노력없이 공짜로 받는 것입니다. 이 선물 중에 인간의 능력으로 절대로 살 수 없는 귀한 선물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크리스마스는 멸망하는 죄인들이 아기 예수님을 선물로 받은 날입니다. 그래서 그 선물로 인하여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선물을 볼 때마다 기억해야 할 분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영원한 선물은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가장 귀한 분, 그 분의 이름이 영광 받으셔야 합니다.
주일 아침에 제 눈에는 마라톤의 상품이 들어오지 않고, 오직 여러분의 아름다운 자녀, 정말 아름다운 자녀들이 아름다운 선물로 보였습니다. 너무나 귀하고 아름다워 상품으로 얻을 수 없고 선물로만 받은 자녀들입니다. 우리 자녀들은 그 상품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귀하고 아름다운 선물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우리가 얼마나 아름다운 자녀인지 어떤 사람은 아직 잘 모릅니다. 세상 것이 좋아서 입 벌리고 쳐다보고 있는 우리를 보시는 하나님은, 우주의 다른 어떤 피조물보다 우리를 아름답게 쳐다 보고 계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기뻐하셔서 즐거이 노래 부르고 기쁨을 이기지 못하십니다.
마라톤의 날에 그리스도의 품 안에서 달리시고 우리의 받은 선물로 다시 한번 감사합시다.
우리의 아름다운 자녀들과 가족들, 하나님께서 주신 조은 교회의 아름다운 성도들이 이 세상에서 참으로 아름다운 선물들입니다.
그러나 그 무엇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보다는 아름다울 수 없습니다. 가장 귀하신 선물은 예수님이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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